B/C낮게 평가 문제점 보완 등 많은 데이터 분석 입장 표명

권민호 시장을 비롯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 시장ㆍ군수 6명은 5일 김천 혁신도시 내 로제니아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8월 열린 기획재정부의 1차 중간 점검회의에서 B/C가 낮게 평가된 사실에 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야 한다는 입장 표명을 함께했다.
또 상대적으로 경제적 편익분석(B/C)이 낮았던 전라선 복선(0.14), 원주~강릉선(0.29), KTX 호남선(0.49) 등 철도 국책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 점과 형평성을 고려해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조기에 착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특히 권민호 시장은 “최근 거제 해양플랜트, 진주 항공, 밀양 나노 등 국가산단 지정으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의 필요성이 한층 고조되었음을 인식해 B/C 산출에 반드시 반영이 돼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힘께 공동 노력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 ~ 경남 합천 ~ 진주 ~ 고성 ~ 통영 ~ 거제에 이르는 170.9km 구간에 걸쳐 건설될 남부지역 주요 철도 교통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공사비 5조 7000억 원 정도로 공사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예정돼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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