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대나무 할아버지 선행
장목면 대나무 할아버지 선행
  • 거제신문
  • 승인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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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목면 흥남마을에서 죽어가는 대나무를 손수 꺾어 대를 갈고 노끈으로 엮어 안마봉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는 ‘대나무 할아버지’ 유우삼(72)씨의 선행이 화제다.

유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길을 지나는 어르신이 보이면 아무 말 없이 안마봉만 전하고 사라졌으나 올해부터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면서 면사무소에 알려지게 됐다.

유씨는 “대단한 선물은 아니지만 자신의 정성이 담긴 안마봉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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