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한줌·거제 청담어학원 입학지원금 전달
햇볕한줌·거제 청담어학원 입학지원금 전달
  • 거제신문
  • 승인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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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은 지난7일 거제 지역의 성실학생들을 위한 입학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햇볕한줌(회장 김기상)은 신학기 학용품 구입비용으로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후원금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입학을 앞두고 있는 성실학생에게 지원되었다.

이상영 관장은 “지극히 서민적인 민초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람이 많을수록 살만한 세상”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상 회장은 “아이들의 새 학기를 위해 후원금이 쓰여 질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곳에 더 많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2년 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성실학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햇볕한줌’은 직장 등의 이유로 거제에 자리 잡은 20~30대 청년들이 지역 인터넷 카페 ‘거사모’에서 뜻을 모아 구성된 봉사단체다.

현재 회원 40여명이 매주 유기견 센터와 노인요양원, 장애인 관련시설 등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사로 재직 중인 회원의 요청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거나 수학여행 경비를 보태주는 등 후원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회원들은 모임과 관련해 “인생의 큰 변화를 겪는 시기에 타인을 도움으로써 나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낯선 곳에서 맺어진 한정된 인간관계를 모임을 통해 넓혀가고 있다”,“다양한 각도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정동 소재의‘거제 청담어학원’에서도 입학생들을 위한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뜻 깊게 쓰고 싶다는 후원 소감을 전했다.

전달 된 후원금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성실학생 5명의 학용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되어 학생들의 신학기 준비를 든든히 마칠 수 있도록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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