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 지난 9일 학생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수월중은 2013년 7월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선정학교로 지정돼 악기와 수업비를 지원 받아 점심시간, 방과 후, 방학 시간을 쪼개어 땀 흘리며 연주에 몰두해왔다. 악기를 잡는 것도 어색해 하던 학생들은 바이올린·첼로·피아노·금관·목관·타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음률의 감동과 노랫소리를 학교 친구·가족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단 및 합창단과 중창단원들은 겨울 방학 동안 추위도 잊은 채 연습에 매진해 자신들의 실력을 키우고자 노력했다.
오케스트라 연주 및 합창을 통해 친우들과의 단결과 협력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익히며, 음악을 통해 자신을 감정을 순화시킬 줄 아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더욱 뜻 깊었다.
공연에 참가한 김희정 학생(3년)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쉬지도 못하고 악기를 익히고 연습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그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수월중 학생오케스트라 및 합·중창단원들은 자신들의 재능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키워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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