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에 따르면 9월1일 시행된 문화접대비 제도에 ‘문화접대비 1호’ 기업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탄생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하는 공연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한국의 대표적 뮤지컬 스타 남경주 주연의 ‘All That Musical’.

삼성중공업 성환웅 총무팀장은 “문화접대비 도입은 기존 유흥 중심의 기업접대 관행을 크게 바꿔 우리사회를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중공업이 적극 참여해 외국인 선주와 거래처 등에 활용하고, 거제지역 타 기업들도 기업환경을 ‘문화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는데 동참토록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문화접대비’ 제도의 본격 시행은 지난 1일 시작됐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매년 5조원에 이르는 기업의 접대비 일부를 문화비로 지출함으로써 문화예술서비스 산업의 진흥 및 육성과 기업의 접대문화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개선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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