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되면 배우자에게 알리겠느냐 물었더니
로또 1등 당첨되면 배우자에게 알리겠느냐 물었더니
  • 거제신문
  • 승인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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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면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나눔로또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탄생한 1등 당첨자 384명 중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또 1등에 당첨된 기혼자 중 42%만이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58%는 비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어 '자식에게 알린다(14%)', '친척에게 알린다(2%)'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1등 당첨 후 본업을 계속 유지하겠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당첨자 대부분인 92%가 그렇다고 답해 2년 연속 90%가 넘는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유로는 당첨금이 현재의 직장이나 하던 일을 그만 둘 정도로 큰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액은 19억원으로 2007년도 나눔로또 조사 이 후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주택, 부동산 구입(38%)'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출금 상환(34%)', '부모님, 주변 가족 돕기(9%)' 또는 '사업자금으로 활용(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로 나타났던 '예금가입, 주식 투자 등 재테크' 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8%로 5위에 그쳤다.

1등 당첨자들이 꾼 행운의 꿈자리는 어땠을까. 1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길몽으로 '조상 꿈'을 꿨다는 응답이 10명 중 3명 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물'이나 '물, 불' 또는 '대통령 꿈'이 동일하게 12%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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