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농아인협회(거제지부)의 주관으로 시각 청각 장애인 60여명이 지난 26일에 거제CGV에서 배리어 프리(장벽에서 자유로운) 영화 ‘쎄시봉’을 관람했다.
이 영화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하면서 상영돼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기면서 감상 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올 장애인 영화관람 지원사업이 시범 실시된 이래 현재 CGV, 롯데 시네마 등 전국 29개 극장에서 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을 실어 상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농아인협회 거제지부(송상구 지부장)와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시지회(김동우 지회장)에서 중앙 협회에 건의해 거제CGV에서 1년간 매월1회 셋째주 목요일에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시 주양운 사회복지과장은 “매월 영화 상영 시에 직원들을 보내 시·청각 장애인들의 극장안내를 돕게 하겠다”면서 “영화를 통해서 장애인들에게는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할 기회가 제공되고 비장애인들에는 편견 없이 함께 소통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