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총 3대 운행…학생 안전지도 철저

기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현)가 학교 임시이전에 따라 지난 2일부터 통학버스로 등하교를 시작했다.
기성초교는 학구 내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학생 수가 급증했고 학생 수용을 위해 학교 신축이 결정됐다. 공사 기간 동안의 학생 안전 및 원활한 교육 활동을 위해 장평초등학교 서관으로 임시 이전을 한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기 위해 3대의 통학버스를 각각 2회씩 운행한다.
이날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처음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교했다. 2015학년도를 시작하는 첫 날인만큼 기성초교 전 교직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등교를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교사들은 3대의 통학버스에 직접 탑승해 학생들의 통학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며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강구했다. 또 학생들이 통학버스 안전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김예린 학생(6년)은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내내 마음이 설렜다"면서 "버스에서 도우미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도 함께 맞아 줘 마음이 놓이고 기뻤다"고 말했다.
기성초교 관계자는 "통학버스의 운행을 통해 체계적인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교통질서 의식을 확립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게 할 것"이라면서 "통학버스는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함께 버스를 타는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선후배간의 유대도 다지며 행복 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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