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항에 울려 퍼진 관악의 향연
장승포항에 울려 퍼진 관악의 향연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9.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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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

역대 최다 전국 88개팀 참가, 경연 열기 ‘후끈’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32회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한국관악협회(K.B.A)가 주최하고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한국예총거제지부·한국관악협회거제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32개팀, 중등부 14개팀, 남고등부 13개팀, 여고등부 9개팀, 고교 혼성부 20개팀 등 역대 최다인 전국 8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2일 마칭밴드 시가행진과 초청연주회 등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는 3일 고교 혼성부 경연에 이어 오전 10시 개막식과 여고부, 4일 초등부와 남고부, 5일 남고부와 중등부 경연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 했다.

특히 초등부 경연엔 계룡초등학교팀이 참가, 경쾌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를 펼쳐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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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고교 혼성부 최우수상은 일산공업고등학교가 차지했고 여고부는 일신여고, 초등부는 부안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1만 여명이 넘는 관악인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해 문화예술회관이 관악의 향연을 즐기기 위한 관객들로 넘쳐났다”면서 “역대 최대·최고의 대회로 치러져 거제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르네상스를 맞이한 거제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관악합주 경연대회’는 지난 1976년 4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열린 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관악합주대회로 성장했고 경남에서는 거제시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 대 상 : 일신여자고등학교

- 최우수

  고고혼성부: 일산공업고등학교

  여 고 부 : 일신여자고등학교

  초 등 부 : 부안초등학교

  남 고 부 : 대구공업고등학교

  중 등 부 : 당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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