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리틀, 대회 2연패 노린다
거제리틀, 대회 2연패 노린다
  • 거제신문
  • 승인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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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주니어 다이노스스프링 챔피언십서 결승 진출오는 23일 마산구장서 함안리틀과 우승컵 다툼
거제시리틀야구단이 NC다이노스가 주최하는 2015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김해시리틀야구단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거제시리틀야구단이 NC다이노스가 주최하는 2015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김해시리틀야구단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거제시리틀야구단(단장 이행규·감독 김진후)이 NC다이노스가 주최하는 2015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김해시리틀야구단을 10대8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오는 23일 마산야구장에서 함안군 리틀야구단과 우승컵을 두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16강전에서 군산리틀을 18대0, 8강전에서는 창원리틀을 맞이해 8대0으로 이기는 등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거제시리틀야구단은 준결승전에서 김해시리틀야구단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에서 거제리틀은 주축투수로 활약하던 김동주 선수(장승포초 6년)가 담증세로 결장했고 장선우 선수(계룡초 6년)가 복통을 호소하며 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서 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두 투수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  잠수함투수 김주환 선수(외포중 1년)가 단 하나의 안타만 허용하며 김해리틀의 타선을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해리틀 역시 선발투수로 나선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정선우 선수가 위력적인 변화구를 선보이며 경기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거제리틀의 4번 타자이자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인 정준원 선수(외포중 1년)가 홈런 두 방을 날리며 김해리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승전에서 상대하게 된 함안군 리틀야구단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기도 하지만 수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거제리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해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NC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 대회를 주최한 NC측은 참가팀들의 편리를 위해 숙소뿐만 아니라 식사까지 모두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와 통 큰 투자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지역대회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거제시리틀야구단은 오는 14일부터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제1회 하드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참가해 전국제패에 도전하게 된다.  

김진후 감독은 "매년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거제시리틀 야구단이지만 2012년 도미노피자기 우승 이후 메이저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은 팀 구성이 좋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우수한 만큼 꼭 우승기를 가져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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