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해역 관리 완벽했다
시 지역해역 관리 완벽했다
  • 거제신문
  • 승인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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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미 FTA 점검 성공적 추진

 전 세계적으로 까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 FDA 위생전문가 4명이 한미 패류위생협정에 근거해 지난 3월4일부터 제1호해역인 거제만을 시작으로 12일까지 9일간 청정해역인 지정해역의 오염원차단시설 등 위생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한·미 패류위생협정에 따라 매 2년 단위로 실시되는 정기검검으로 수출용 패류 생산해역의 위생관리가 미국 패류위생계획(NSSP)기준에 적합하게 위생관리 운영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것을 점검했다.

그 결과에 따라 지난 2008년 이후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던 FDA 측에서 협정체결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점검에 대비 거제시는 전략적인 종합대응계획을 수립, 6개반 20명으로 별도의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2개월 여간 단계적 대응체계를 마련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바다공중화장실 3곳, 항·포구 화장실 18곳, 가두리양식장의 포세식 화장실 41곳, 항생제등 약품사용 기록 및 유어장 15곳의 위생관리를 위해 수시 점검, 기록유지와 어업인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미 FDA측에서 관심있게 점검하고 있은 서정천은 준설작업과 사석투하등을 실시 특히 수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와함께 굴 수확기인 지난10월부터 금년 2월까지는 지정해역 주변마을 600여세대의 가정집 정화조를 특별히 수거했으며 하천변 및 마을내 세천(도랑) 정화활동을 위해 살수차를 동원하여 정화작업을 실시하는가 하면 바닷가에 산재된 폐스로폼과 각종 폐기물수거를 위해 1,000여명을 동원 2,000톤의 쓰레기를 수거 했다.

또 점검에 대비해 4차례의 걸쳐 해양수산부, 수산과학원, 경남도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사전 철저한 점검을 거쳤으며, 매일 대책회의를 열어 진행사항 점검과 대책방안 등을 논의하는등 최선을 다했다.

점검당일에는 거제수협, 면사무소, 어업진흥과의 전직원이 참여해 점검관의 동선에 따라 배치 위해요인 사전차단 등 전략적으로 점검에 대비했다.

특히 FDA 점검관은 거제면 서정천의 수질개선상태와 항·포구마다 설치된 화장실의 깨끗한 관리와 철저한 분뇨수거 관리상태에 극찬했다. 또 산달도 실리마을에 설치된 음악이 있는 공중화장실을 확인하고는 작은섬에 이렇게 멋진 화장실을 설치 지정해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거제시에 크게 환대 했으며 “Wonderful, Perfect”를 연발했다.

시 관계자는 “미 FDA승인은 세계최고라는 인정과 수출시장의 개척이 용이 하는 등 대내외 소비자의 신로도제고는 물론 국가 브랜드제고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위생이 담보된 안전, 안심 수산물 생산해역으로 입증되고 청정해역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혀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국내소비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EU, 중국, 일본, 동남아등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기대된다”면서 “침체된 수산물 시장의 확대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며, 어업인의 사기진작에도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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