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이 주는 도전정신
새 봄이 주는 도전정신
  • 거제신문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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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귀식 칼럼위원

▲ 민귀식 새장승포교회 목사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가난한 농부와 미혼모의 딸 사이에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글을 읽을 줄도 모르는 문맹인이었습니다.

나이 10살 때 어머니가 그만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게 됩니다. 나이 15살 때에는 집을 잃고 길거리로 쫓게 청년이 되고 난 이후 나이 23살 때에 힘겹게 시작한 사업이 그만 부도가 남으로 많은 빚을 지게 됩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주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사랑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 또 다시 사업을 하게 되지만 그 사업마저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되고, 그 빚을 갚기 위하여 17년 이라는 긴 세월을 고생 가운데 생활하게 됩니다.

나이 26살에 자신이 진정 사랑했던 약혼녀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됨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되고, 나이 28살에 신경쇠약으로 인하여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기까지 하며, 나이 30세에는 주의회 대변인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 나이 32세에는 정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 나이 38세에는 하원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또 다시 낙선, 나이 44세에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했다가 낙선, 나이 46세에 부통령후보 지명선거에 출마했다가 또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이처럼 그에게는 늘 실패의 검은 그림자가 떠나가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실패의 아픔을 27회나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원만한 사람 같았으면 아마 극단적인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난 이후 삶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꿈과 목표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50세가 되었을 때, 그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가장 자랑스러운 지도자로 높임을 받는 위인이 되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아름다운 신앙을 소유한 믿음의 사람이요 또한 기도의 사람인 에이브라함 링컨대통령입니다.

링컨은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아픔과 실패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그는 실패의 아픔과 고통의 쓴 잔을 마실 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원대한 꿈과 비전을 포기하거나 삶에 대하여 비관한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크고 원대한 꿈을 다시금 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펼쳐 감에 있어서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순간의 실패나 아픔은 성공의 길이 아님을 알려주는 유용한 싸인이지 우리 인생의 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아름다운 꿈과 도전정신을 소유하고 있었던 링컨같은 사람은 주어진 실패를 희망의 디딤돌로 삼아 성공의 언덕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제신문을 애독하는 독자들과 함께 청소년·청년 여러분! 희망의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지금 숱한 인고의 시간을 땅 속에서 보내야만 했던 봄의 전령들이 파릇파릇 고개를 내 밀며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창조의 꽃을 피우고자 용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이사야 40장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그랬습니다.

새 봄이 주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우리를 복되게 하시며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원대한 꿈을 펼쳐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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