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지역 시내버스 승강장에 버스 운행 시간을 알려주는 시간표가 마련돼 있지 않아 시민은 물론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현재 거제지역 시내버스 정류소는 모두 7백 여개소로 이 가운데 절 반 가량인 3백여 개소에 승장장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운행 시간과 배차시간 등을 알려주는 시간표가 설치된 승강장이 단 한곳도 없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 대중교통을 이용해 거제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은 언제 올지 모를 시내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승강장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아 조선해양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거제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일행 4명과 함께 구조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윤모씨(대전시·24)는 “고현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구조라로 이동 할 땐 불편을 느끼지 못했는데 구조라에서 고현으로 넘어 올 땐 승강장에 배차시간표가 없어 한참동안 버스를 기다렸다”며 “거제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피서객만 올 수 있는 곳인지 의문스러웠다”고 말했다.
시민 박모씨(53·신현읍)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평소 잘 가지 않던 하청이나 장목 등지로 갈 때면 버스 승강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20여분 가량 된다”며 “승강장이나 시내버스 표지판에 시간표가 붙어있어 배차시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배려하는 시 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시내버스 승강장에 버스 배차 시간표 부착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구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전체 승강장에 시간표를 붙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희집(장목쪽) 앞에도 승강장이 있는데 혹 급할때 버스를 탈려면
지나 가시는 어르신들께 여쭤 보든지 아님 무작정 기다릴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 정말 필요한 지적 같네요.거제 발전을 위해 계속적으로,
좋은 기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