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교회 제직회 공동의회 소집 청원
G교회 제직회 공동의회 소집 청원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9.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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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수습위원회 구성 등으로 교회 바로세우기

장로 5명이 담임목사를 고발한 G교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회수습위원회(위원장 이경렬 목사)가 구성됐다.

이날 제직회는 교회법의 해석 등에 견해를 서로 달리하는 장로와 재직들 사이 격론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G교회는 지난 2일 임시 제직회를 열고 ‘시무장로 9명의 재신임을 묻는 공동의회 소집 청원’을 투표 끝에 가결시켰다.

이날 오후 재직회가 ‘장로 재신임을 묻는 공동의회 소집청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백92표, 반대 71표, 기권 10표가 나왔다.

제직회와 별도로 교인들은 시무장로 재신임을 묻는 공동의회 소집을 위한 서명에 나서 8백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교회 바로세우기’에 나섰다.

담임목사와 고소고발에 관여한 장로 5명에 대한 사실상의 신임 투표를 하자는 담임목사의 제안은 이해당사자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데다 재직회의장내 질서유지가 어려워 더 이상 다뤄지지 못했다.

교회측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사법기관에 고소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설계비 업무상 배임문제에 대해 설계사무소 선정은 건축위원 다수의 투표와 채점으로 적법하게 선정, 유령회사를 내세워 배임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리베이트 의혹은 하도급업체선정 등 모든 건축 실무를 위해 72회의 실행위원회를 열었고, 고소인 중 한 사람인 K모 장로가 총무로 그 실무를 총괄, 그 어떤 이해당사가가 업체를 선정할 수도 없었고 임의로 선정될 수 없는 체제였다.

따라서 건축위원회와 전혀 상관없는 담임목사 리베이트 운운은 노골적인 음해라고 주장했다.

교회 관계자는 “건축에 관한 모든 사항을 당회, 재직회, 공동의회에서 결산을 끝냈는데 그것도 실무를 담당한 일부 장로들에 의해 고소되고 외부에 알려진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언론에 고소장이 나돈 만큼 이 문제는 예배당 건축에 참여한 성도와 거제시민에게까지 교회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고소장 내용에 대한 자료를 검토, 사실과 다른 부분은 계속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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