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소방서(서장 윤종암)는 지난 24일 오후2시 거제면 굿뉴스 요양병원에서 민관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4층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가상해 소방차가 도착전까지 직원 및 자위소방대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들것 등을 이용해 대피시키고 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등 초기대응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신고 후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 이 3분간 자위소방대와 직원이 병원에 설치된 피난기구(수직구조대)와 들것 등으로 대피시킨 환자는 총 60여명이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 대응까지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다.
윤종암 서장은 훈련강평을 통해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한 다수의 환자가 24시간 생활하는 요양병원은 화재발생시 관계자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각 층 마지막 병실은 방화문으로 설치해 대피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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