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농무기 해양안전사고에 대비 관내 3개시 3개군에 거주하고 있는 영세어민과 고령 어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국민 어선 정비서비스 제공하고 있어 지역 어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세어민과 고령화된 어민들이 주로 선박 기관고장과 항해부주의로 해양 사고가 발생해 어민들의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영세어민과 고령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경정비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27일에는 고성군 남포항에서 실시하게 된다.
경정비 서비스팀은 통영해경안전서 장비관리과 함정정비반을 포함하여 각종 장비의 수리에 노하우를 가진 경찰관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박용 엔진 및 레이더, 각종 통신기 점검과 간단한 용접 및 안전항해를 위한 어선의 항해등 작동 점검과 안전항해를 위한 교양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2년 관내 해양 사고 유형별 원인분석 결과 단순 기관고장이 35건(51%)로 나타나, 노후선박 및 사고 취약 선박에 대한 정비점검 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는 영세어민과 고령화된 어민들로 정기적인 수리를 하지 못 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해양사고 예방과 영세어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관내 연안 시, 군을 대상으로 어선경정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지난 2013년부터 관내 영세어업인 및 고령어민의 소유어선 350여척에 대해 순회 어선정비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통영, 거제, 고성, 사천, 남해, 노량 지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통영해경관내 어선은 1만2000여척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