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착공 후 13년만에 운행시간 30여분 단축 전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거제시 상동동에서 장평동을 잇는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6.4km 구간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4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상동동과 장평동을 잇는 우회도로 사업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해 13년만에 4차로 전면개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직전 구간인 아주동~상동동 구간은 2013년 개통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개통으로 아주동~장평동까지 거제 도심지를 완전히 우회하게 돼 기존 국도14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15.2km→11.3km)와 시간(40분→12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남동부 지역 관광지 및 장승포와 옥포를 향하는 차량이 시내를 경유하지 않게 되면서 기존국도의 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 2차로를 임시 개통해 4차로 전면개통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내년에 준공예정인 일운~아주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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