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고현동 수협뷔페에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개회·행동강령 낭독·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이임사·바르게기 이양·취임사·격려사·축사·우리의 결의·회가 제창·케익절단 및 기념촬영·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와 공로패는 이날 이임한 김정두 전 회장에게 수여됐고, 재직기념패는 김성기 상문동위원장과 조동환 상문동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선임장은 박숙지 여성회장과 윤정원 산악회장, 신용원 부회장에게 각각 전달됐고 인준장은 조영환 사등면위원장에게 수여됐다.
김정두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회원들의 노력이 거제시의 밝고 건전한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밑거름이 됐다는 자부심을 품고 있다"면서 "비록 회장직을 벗어나지만 항상 바르게 회원으로 머물러 있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신임회장과 함께 회원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냈으면 한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의 발전된 미래를 상상하며 회원들이 베풀어준 무한한 애정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여인호 취임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으로 정직한 사회·건강한 사회·합리적 사회 만들기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국가의 근간을 지켜나가는 꼭 필요한 단체로 인정해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 신임회장은 또 "자질과 능력이 부족해 막중한 소임을 맡은데 기쁨보다는 걱정이 더 컸다"면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회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거제미래 100년의 탄탄한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윤종하 바르게살기 경상남도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전임 회장들이 갈고 닦은 터전을 신임 회장이 물려받아 더욱 발전하고 풍요로운 조직으로 이끌어 달라는 회원들의 소망을 전하는 자리"라면서 "신임 회장이 그 동안의 사회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바르게살기운동이 거제시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인정받는 단체로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이념과 화합의 실천이야 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발전과 상생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의 존경과 신뢰가 뒤따르는 협의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는 19개 면·동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도덕성 회복 강연회, 법질서확립 캠페인,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모범가정 시상식, 지역사랑나눔 경로행사, 불우이웃돕 성금마련 지신밟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무의탁 식사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