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싱가포르·미국·말레이시아 등지로 13만 달러 판매해
올 50만 달러 수출목표…화학약품 없는 자연식품 국내·외 인기 상승
올 50만 달러 수출목표…화학약품 없는 자연식품 국내·외 인기 상승

전국 알로에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거제알로에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0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는 거제알로에는 잎을 생식하거나 미용재료로 활용하지만 이용 상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생산시설에 이어 가공시설지원을 통해 다양한 알로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해 수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알로에가공업체 알로에팜(대표 이웅일)은 생산된 알로에가 듬뿍 들어간 차별화된 알로에 쨈·알로에 겔·알로엔조이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2009년부터 국제 식품박람회를 찾아다니며 바이어 상담과 시장조사 등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2014년에는 프랑스·싱가포르·미국·말레이시아 등에 13만 달러를 수출하고 올해는 50만 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알로에 제품은 농가에서 무농약재배로 직접 생산한 알로에로 설탕·물·화학약품 등을 첨가하지 않은 자연식품이어서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4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 12월 개장한 거제알로에테마파크는 알로에와 관련된 볼거리와 알로에 족욕·알로에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주말 가족나들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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