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로 교통 혼잡, 불 보듯이 뻔한데…
고현로 교통 혼잡, 불 보듯이 뻔한데…
  • 이기암 기자
  • 승인 2015.03.2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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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스타힐스 진입로 부근 신호등 가동시기 눈앞
시민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혼잡 가중된다" 우려
시, "근본적 대책마련 어렵다"며 미온적 태도

▲ 고현로 신현교 인근에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로 들어가는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3-5호선이 개설되면서 신호등 가동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교통혼잡 예방을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는 고현로의 모습.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해 지속적인 교통혼잡으로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고현로의 정체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현동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 3-5호선 개설사업에 따라 고현로 서희스타힐스 진입로 부근에 신호등이 설치되면서 가동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제시에서는 앞으로의 교통흐름을 지켜본 뒤 대책을 강구한다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현도시계획도로 중로 3-5호선은 고현시가지 교통체증 완화와 국도 14호선 교통량 분산을 목적으로 2010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신현교∼양정동 시 보건소 간 850m 구간에 폭 13m 왕복 2차로를 개설하는 공사다.

이 공사 구간은 삼성중공업 12차 직장주택조합이 시행자인 기부채납 구간 488m와 시행자가 거제시로 청호토건이 공사를 맡은 362m 개설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공사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된 신현교~서희스타힐스아파트까지 기부채납 구간은 지난해 9월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연기 돼 현재 공정률 90%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주민편의를 고려해 도로의 일부를 임시개통한 상태다.

문제는 신현교에 설치된 신호등에 이어 불과 100m 뒤쪽에 또 다른 신호등이 설치돼 운영된다는 것.

이 때문에 시민들은 현재 출·퇴근 시간대면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고현로의 교통체증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시민 A씨는 "고현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면 고현사거리에서부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도로 중간중간 진입차로가 많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신호등이 하나 더 설치된다면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개선방안이 마련돼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어차피 이곳은 아파트 진입로가 만들어지면서 차가 막히는 곳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로상황에 맞는 최적의 신호등체계를 운영하거나 운전자들이 다른 도로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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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사람 2015-04-01 15:51:47
간단하다 시청옮기라

고현동민2 2015-03-30 18:09:27
차선절선부분복원과운행차량들우회전유도(표지판설치)운행토록한후서희아파트진입삼거리신호기정상정상작동동시에경남철물앞과진흥설비앞도로변주.정차금지지역을주차금지차선도색과거제시에서는지속적으로단속이있어야만이어느정도는교통소통이될것입니다.신호작동전요몇일전에교차로에서차량대차량교통사고도발생했습니다.거제시관계자는여러분야에주민들과세밀한계획세운후신호기가동을부탁드립니다.

고현동민1 2015-03-30 17:58:56
거제시는삼성주택조합(서희아파트)이완공되기전에문제점들을현장에서세밀하게점검연구하고하여경남철물앞삼거리교차로신호대정상가동시바로옆고현로13길.14길이면도로의혼잡이꼍처수협신호대의교통혼잡또는고현사거리에서중곡과시외버스터미날방면으로몰려오는차령수협옆고현로11길.12길(이면도로)각방면진.출차량(평상시에도혼잡)으로수협신호직.좌(현재반대방면보다주기짧아)을2번내지3번받아야통과하는데두곳의이면도로의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