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업 후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장승포항에서 그물제거 작업을 하던 G호 선장이 긴급체포됐다.
통영해경 장승포파출소는 지난 8일 저녁 6시10분께 장승포항 순찰 중 세관 앞 부두에서 스크류에 걸린 그물제거 잠수작업을 하던 어선을 수상히 여겨 어선을 검색, 불법어구 및 어획물을 확인하고 G호(4.80톤) 선장 B모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장승포파출소에 따르면 불법소형기선저인망 G호는 진해 청안동 청천항에서 무계출항해 외포 근해에서 수차례 불법어업을 일삼아 아귀 등 2백50㎏을 잡아 이동하다 인근어장 그물에 스크류가 감겨 장승포항까지 예인, 입항했다.
선박서류 미비치, 선박표지판 미부착 등의 위법사실을 추궁하던 중 선원 김모씨의 불법조업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선장 박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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