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1억6000여만원 감소…권민호, 5000여만원 증가
2014년 말 기준 거제지역 정치인 21명의 평균 재산은 9억5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2015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역 정치인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조호현 시의원으로 30억4181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에 비해 전기풍 시의원은 -3억1887만7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해 7831만원을 신고했지만 올해는 -8050만3000원으로 재산이 1억6076만9000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김 의원은 기존채무 상환을 위해 신규채무가 증가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14억3670만1000원을 신고해 13억8131만3000원이었던 2013년도에 비해 5538만8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규 도의원은 23억9040만원, 옥영문 도의원 4억9931만1000원, 황종명 도의원 27억2594만3000원으로 타나났다.
반대식 시의회 의장은 5867만5000원, 박명옥 시의회 부의장은 14억648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정치인은 김창규 도의원(2억3019만3000원), 신금자 시의원(2억1477만6000원), 이형철 시의원(1억299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정치인은 옥삼수 시의원(10억8118만5000원), 임수환 시의원(1억6593만2000원), 윤부원 시의원(1억2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권민호 시장과 3명의 도의원은 재산이 증가했고, 김한표 국회의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시의원 16명 중 7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9명은 줄었다.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김경진·김복희·송미량·신금자·이형철·최양희·한기수 의원이고, 감소한 시의원은 반대식·박명옥·김성갑·윤부원·임수환·전기풍·조호현·진양민·옥삼수 의원 등이다.
재산공개 대상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고재석 사장은 2013년 8억4744만1000원보다 8936만2000원이 감소한 7억5807만9000원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