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산 1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공영차고지 및 화물터미널에 대한 기본계획이 공개됐다.
거제시는 최근 거제도시관리계획(자동차정류장 시설 및 용도지역 변경) 결정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했다.
시는 화물자동차가 도심지역 내 도로변과 주택가에 불법 주정차하면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고 화물자동차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차고지를 도시계획시설인 자동차정류장으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양정동 산 109번지 일원 19만9785㎡(6만400여평)로 주요시설은 공영차고지 7만3230㎡, 화물터미널 5750㎡, 주유소 및 정비소 등 부대시설 4500㎡, 편익시설 1500㎡, 녹지 7만8530㎡, 도로 3만6275㎡ 등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 간이다.
사업면적은 당초 계획한 25만2258㎡에서 5만2473㎡가 줄었다. 시 관계자는 "청목아델하임 등 인근 주택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사업면적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들은 환경영향이 예상되는 지역까지 평가 대상 지역을 최대 2㎞까지 확대해 설정하도록 했다.
또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소음·진동 등에 대한 영향도 없도록 해야 하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 및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형훼손을 최소화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한편 해당사업지는 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 계획관리지역 등이 혼재돼 있어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수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