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동거녀의 목을 흉기로 찌른 40대가 구속됐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9일 술에 취해 동거녀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동거녀의 목을 찌른 박모씨(43·연초면)를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밤 11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리던 동거녀 하모씨(52)를 말리다 격분, 거실에 있던 과일칼로 하씨의 목 부분을 찔렀다.
이 사고로 하씨가 목 주위에 3㎝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경상대 병원으로 후송됐고 박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하씨가 박씨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긴 것으로 오인,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자 감정이 격해진 박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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