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양지암 인근서 혼획
'밍크고래' 양지암 인근서 혼획
  • 거제신문
  • 승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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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m, 몸 둘레 3m…해경, 고의 포획 흔적없어 유통증명서 발급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능포동 양지암 인근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21일 오전 6시께 능포동 양지암치 앞 0.7해리 해상에서 어구 양망작업을 하던 2.83톤 연안자망 A호 그물에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밍크고래는 수놈으로 몸길이 5m10㎝, 몸둘레 3m이며 목주름이 없고 머리가 몸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가슴 지느러미가 짧고 넓다.

옥포동 조라항에서 죽은 밍크고래를 조사한 통영해경은 작살류 등으로 고의 포획한 흔적이 없어 A호 선장 윤모씨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 했다. 밍크고래는 이날 오후 차량을 이용해 울산 소재 위판장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이 밍크고래가 지난 16일 A호가 투망해 놓았던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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