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단체 ‘무지개빛사람들(대표 강태석)’은 지난 25, 26일 양일간 주말 휴일을 활용해 홀몸할머니 두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사등면 금포마을과 동부면 산양마을에서 잇따라 봉사에 나선 가운데 도배와 외벽 페인트칠은 물론, 보일러 배관 및 장판 교체, 통로 지붕 수리 교체, 화장실 칸막이 설치 등 필요한 부분을 말끔히 개선했다.
회원들은 또 최근 ‘우성공인중개사&우성개발’에서 기탁 받은 쌀도 할머니들에게 전달했고, 준비해 간 점심(충무김밥 ‘한일집’ 후원)도 함께 나누며 말벗이 되어줬다. 할머니들도 봉사에 감사해해며 손수 만든 수세미 등을 회원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태석 대표는 “외로이 지내시는 할머니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뿌듯했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실질적인 개선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발족한 ‘무지개빛사람들’은 공무원, 지역언론, 자동차정비업체, 관광업계, 건설업계, 인테리어업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돼 소년소녀가장돕기(매월 후원), 장학사업(연간 후원), 정기적 집수리봉사 등을 펴고 있는 중견 봉사단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