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타당성, 활용방안 논의…자문의견 반영, 올 연말 준공

거제시와 K-water 거제권관리단은 지난 30일 연초면사무소에서 ‘연초댐 상류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거제시, 늘푸른거제21, 거제시교육지원청,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연초댐 상류 마을 주민, 전문자문위원, 용역사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K-water로 구성된 위원단은 사업에 대한 설계 타당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대상지는 연초댐 상류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반딧불이 등 환경지표종이 출현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정체된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상수원 보존이 수반되는 생태계 복원방안을 마련하여 사람과 자연 간 상생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추진과 함께 활용방안 검토 또한 이루어져으며 이는 거제시에서 추진 중인 명동권역종합개발 사업과 연계방안과 친환경영농 도입 및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태학습장 조성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다.
늘푸른거제21 박춘광 대표는 “거제시에 있어서 연초댐은 매우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반딧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노력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초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은 지난 2월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선정돼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자문의견을 반영해 착수에 들어가 올 연말 사업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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