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육이 함께한 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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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기 학생기자
  • 승인 2015.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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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제일고, 지난달 21일부터 3박4일간 수학여행 다녀와

거제제일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거제제일고 수학여행은 1팀(1~5반)과 2팀(6~10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1팀은 수학여행 첫날 에버랜드, 둘째 날 공연관람 및 대학로 탐방, 셋째 날 청계천 및 광화문 광장, 넷째 날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했다. 2팀은 첫째 날 청계천 및 광화문과 전쟁기념관을, 셋째 날에는 호암미술관과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둘째 날과 넷째 날 일정은 1팀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놀이기구 외에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마침 튤립축제가 펼쳐져 학생들의 볼거리를 더해줬다. 둘째날에는 '페인터즈: 히어로'라는 뮤지컬을 관람했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영웅을 주제로 마이클잭슨, 이소룡, 슈퍼맨 등 세기의 영웅들을 무대 위 화폭에 담아낸다.

공연은 무대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액션이 펼쳐졌다. 연기자는 4명으로 그들은 긴 대사 한마디 없이 간단한 기합과 액션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났다. 동상 뒤편의 입구에는 전시공간이 있어 세종대왕의 업적과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속미인곡 등을 볼 수 있었다. 또 조선시대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광화문에는 여전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노란리본을 나눠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평화의 광장을 지나 이어지는 6개의 건물을 전시구역으로 나눈 곳이었다.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이 땅에서 사용된 수많은 무기가 전시돼 있었고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등에서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세계로 파견되어 있는 국군과 발전하는 군사 장비들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도 둘러봤다. 경복궁은 조선왕조 건립에 따라 창건돼 초기 정궁으로 사용됐지만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돼 잠시 궁궐로 이용됐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문화단지였다. 이곳은 백제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 만들어진 곳이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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