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옥포동에 개교 예정인 중학교의 이름이 옥포성지중학교, 신현읍 문동에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는 삼룡초등학교로 확정됐다.

거제교육청은 지난 11일 내년 3월과 9월 각각 개교예정인 (가칭)조라중학교, (가칭)삼룡초등학교에 대해 각 학교와 읍·동사무소 게시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명을 공모, 교명선정위원회를 거쳐 옥포성지중학교(玉浦聖志中學校), 삼룡초등학교(三龍初等學校)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6월5일부터 6월29일까지 신설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삼룡초등학교는 같은 이름으로 4명이 추천해 결정했고, 옥포성지중학교는 7월21일과 7월27일 교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명을 확정했다.

신설학교명으로 선정된 ‘삼룡’은 옛 삼룡분교가 폐교된 자리에 다시 신설하는 초등학교로 옛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옥포성지’는 옥포지역이 이순신 장군의 첫 번째 승전지로 거제시에서 매년 옥포대첩기념제전도 열리고 있어 그 성스러운 뜻을 이어가자는 의미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이름은 거제교육청의 행정예고 후 경남도 교육청의 입법예고와 경남교육위원회, 경남도의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으로 최종 확정된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