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예산집행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살림살이 내역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살림살이 내역을 거제시 홈페이지(www.geoje.go.kr)를 통해 도표와 그래프, 사진 등을 활용, 공개해 시민들이 거제시 재정운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8월30일 거제시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갖고 공통공시와 12건의 특수공시를 심의, 선정했다.

공통공시에는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상황과 지방채무잔액, 채권관리현황, 공유재산의 증감 및 현재액, 지방재정분석·진단결과, 외부감사결과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특수공시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숙원사업 등 모두 12건의 주민관심사업에 대한 실적을 공개했다.

시는 9월 중 재정공시자료를 책자로 발간, 많은 시민이 살펴볼 수 있도록 민원실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운용 상황 공개를 통해 궁금증 해소는 물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민에 의한 자율통제로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