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차 방제 시작으로 7월까지 예정
거제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 방지와 최근 들어 숲에 많이 나타나는 자벌레·자나방·뾰족가지나방 등 각종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 및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1차 방제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6750㏊에 시행된다.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헬기와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한다.
또 최근 나타나는 자벌레 등은 초미립자 살포기와 다목적 방제차 등과 함께 산림녹지과 직원 및 방제단을 투입해 등산객이 많은 지역부터 우선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제기간동안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약제 살포 당일 오전에는 방봉을 금지하고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덮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항공방제 세부일정은 1차 5월14일~17일, 2차 5월30일~6월2일, 3차 6월15일~18일, 4차 6월30일~7월3일, 5차 7월15일~7월17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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