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 5월 중 착공한다
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 5월 중 착공한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5.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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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확정 이후 3년5개월여만…시, 지난달 30일 실시계획인가…연구동 등 내년 말 완공 계획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가 건립 확정 후 3년5개월여 만인 이달 중 착공한다.

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시 공고 제2015-613호를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공고했다. 실시계획인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업을 착공해야 해 해양플랜트사업지원센터는 5월 중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사는 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 1단계 사업으로 장목면 장목리 산2-3번지 일원 9만8037㎡ 부지에 국비 253억원, 시비 200억원 등 총 452억원을 투입해 연구동·평가시험동·훈련시험동·교육훈련동·시설지원동 등을 건립한다. 완공은 201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는 해양플랜트 기반 기술 개발, 중소기업육성 및 창업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의 사업 착공이 늦어진 것은 당초 계획됐던 사업부지를 변경하면서 행정절차가 수반됐기 때문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당초 건립 예정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를 통해 '산 정상 능선축은 보전하고 정상 경사면에 건물 배치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난공사와 예산 증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의 검토 내용을 수용하면 경사면이 최대 45m에 달했고, 부지 조성비도 애초 111억원에서 최대 23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거제시는 새로운 건립예정지를 확보하고 당초 14만5310㎡였던 건립부지를 9만8037㎡로 축소하며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쳤다.

한편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는 총 3단계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총 21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며 국비 600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3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11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사업지원센터가 구축되면 해양플랜트 산업의 연구와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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