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 떼죽음 원인 밝힌다
도요새 떼죽음 원인 밝힌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9.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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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박사팀 원인분석 위해 동분서주

지느러미발도요의 집단 폐사(본지 제775호 9월6일-9월12일자 1·6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자연생태부 생태복원과 이정연 박사팀의 발길이 분주하다.

4일 오후 이곳에 도착한 이 박사 팀은 생태보전모임 초록빛깔사람들, 부설 한국생태연구소(소장 조순만)와 함께 현장에서 수거한 도요의 사체를 면밀히 검사했다.

5일에는 새들이 떼죽음한 현장을 방문, 미처 수거하지 못했던 도요새 사체 일부를 수거했다.
또 이날 사등·남부·일운·거제면 등의 해변을 샅샅이 뒤지며 또 다른 도요새의 폐사 확인 작업을 펼쳤으나 사체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박사팀은 이번 도요의 폐사는 환경에 의한 폐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사고지역 일대와 그 밖의 지역들 환경 비교분석을 위해 환경시료들을 채취, 7일 환경부로 가져갔다.

이 박사는 “빠르면 이달 중순께는 환경 비교 분석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도요새의 폐사원인은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발생한 사등면 언양, 사곡 일대 지러느러발도요의 정확한 폐사원인 규명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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