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휴일 태풍 ‘나리’ 직접영향권
거제 휴일 태풍 ‘나리’ 직접영향권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9.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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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태풍과 별도로 비 30-80mm 내릴 듯
▲ 태풍 '나리' 예상진로도

제11호 태풍 ‘나리(NARI)’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면서 16일 오후부터 거제지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나리가 제주도쪽으로 북서진 하면서 휴일인 16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남쪽 30㎞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거제 등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태풍의 영향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나리가 서귀포에 접근하는 16일게 중심기업 985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27m/sec의 약한 강도의 소형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동 중 강도가 세지거나 진로가 바뀔 수도 있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과는 별도로 열대성 저압부의 발달로 주말 거제를 비롯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돼 부상대책이 요구된다.

14일과 15일 이틀사이 거제 등 경남지방의 강수량은 30-80㎜로 가을비 치곤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기온이 떨어져 아침최저기온은 18-22℃, 낮 최고기온은 22-2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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