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장애인연맹은 지난 9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2015 제 1회 희망! 걷기대회 & 아나바다 시장’을 개최했다.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두바퀴합창단과 옥포 복지관의 칠백리 한마당의 풍물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걷기대회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황종명도의원, 이형철ㆍ전기풍ㆍ김복희ㆍ최양희ㆍ김성갑ㆍ송미량 시의원, 이길종 전도의원, 김동우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행자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 강문철 다성산업, 최형택 강원도향우회 회장님, 세연스님 연잎사랑, 김원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많은 내ㆍ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식후 행사로 초청가수 김주아씨, 거제시여성합창단, 수사모(수화를 사랑하는 모임)공연, 리권태권도공연 등 문화공연과 함께 “얼마나 알고 있나요?” 장애인 인식개선 OX퀴즈로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부대행사로 거제 시민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시장 10동과 헤나, 풍선, 제습기만들기, 팔찌만들기, 신장병 예방 홍보관 등 여러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거제시장애인연맹 안순자 회장은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 웃으며 깔깔대는 모습속에서 장애인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옥포)와 장승포 농협, 한국수자원공사(거제점), 홈플러스(거제점), (주)도광종합건설 등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