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리그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신동렬 선수의 대활약에 힘입어 고신 이글스에 13대12로 역전승 했다. 신 선수는 3루타·홈런·2루타를 기록하며 안타 하나면 싸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팀 역시 안타 한방이면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찬스에서 중견수 앞 안타가 터지며 팀에겐 역전승을 신 선수 개인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대기록이 달성됐다.
고신 이글스의 승리가 점쳐지던 경기에서 대 역전승을 거둔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시즌 3승째를 달성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토요리그 싸이클론은 지난해 우승팀 볼락을 10대5로 제압하며 토요리그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조민근·고상영 선수는 토요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볼락의 타선을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김성명 선수는 3안타를 기록하며 팀타선을 주도했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고상영 선수는 근래 토요리그 최고의 투수로 등장하고 있어 싸이클론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2부 리그 마이웨이는 에이스에 9대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마이웨이의 에이스 정윤호 선수는 6이닝을 완투하며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고, 김성수·하부곤 선수가 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경기를 잡아야 했던 에이스는 팀의 중심타자들이 적시타를 쳐주지 못해 잔루가 많았던 것이 패인이라 볼 수 있겠다.
양지아이가는 샤크스를 13대3으로 누르며 2부 리그 단독선두에 나섰다. 양지아이가는 김재성·김도섭 선수가 이어 던지며 샤크스 타선을 막았고 이강준 선수가 1회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