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상문동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상문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상문동발전협의회(회장 김수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강덕출 거제시 부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옥영문 경남도의원, 이형철·신금자·김성갑 거제시의원, 류문학 거제시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상문동민의 날을 축하했다.
상문동민의 날 행사는 내빈의 기념사 등과 기념떡 절단식을 거쳐 참여 주민 다함께 모여 오찬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김수원 상문동 발전협의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상문동이 거제시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교육여건·도로 교통 개선, 상업지역 신설 등의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에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옥윤석 상문동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개발과 더불어 앞으로 문동지역의 아파트단지, 근린생활 상권 형성, 거제 동·서간연결도로, 문동-송정 간 국지도 등이 개설되면 상문동이 더 발전할 것"이라며 "이런 공사들이 진행될수록 주민들의 협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덕출 거제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상문동은 교통의 요충지이고 상문고가 개교하면서 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면서 "상문동이 앞으로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은 "우리 거제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갈등과 분열이 만연해지고 있다"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마음에 새기며 지역발전을 이룩하자"고 주장했다.
옥영문 경남도의원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교통·교육·도시계획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어 상문동은 거제의 축소판 같다"며 "행정청·의회와 주민이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옥 의원은 또 "오늘이 스승의 날인만큼 상문동 주민들도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아이에게도 가르쳐야 한다"며 "아이들은 앞으로 부모보다 남들과 더 오래 살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존경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남들에게 존경받는 아이로 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김석록 상문동 방범대장(52)은 "지금까지 잘 발전해온 상문동이니 앞으로도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로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