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마음속에서 예쁜 노래 들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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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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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거제시어린이동요부르기대회, 수월초 '꿈을 그리는 아이들' 최우수

 

▲ 제15회 거제시어린이동요부르기 대회가 지난 16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14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수월초등학교 '꿈을 그리는 아이들'이 최우수를 수상했다.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가 지난 16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울려 퍼졌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한 제15회 거제시 어린이동요부르기 대회는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14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시작한 대회 1부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아동위원 선서·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어린이헌장은 송서언 어린이(중곡초 6년)가 대표로 낭독했다. 아동위원 선서는 아동위원 황현숙씨가 대표로 나섰다. 모범어린이표창장은 신우성 어린이(국산초 6년) 등 15명의 어린이가 표창 받았다.

2부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CHK 올스타즈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아주초등학교 중창단 엔젤보이스의 '꿈의 나침반'의 무대가 열리자 아이들의 맑은 음성에 청중들도 집중하기 시작했다.

고현초등학교 '마을울림 중창단', 대우초등학교 '대우어린이중창단', 장평초등학교 '한마음 한소리중창부', 삼룡초등학교 '삼룡중창단', 양지초등학교 중창단 '꿈나르미', 일운초등학교 '맑은소리' 중창이 무대에 올랐다.

후반부 경연은 거제중앙초등학교 중창단 '중앙하모니'의 '노래가 만든 세상'으로 시작으로 신현초등학교 중창단 '꽃빛아이들', 수월초등학교 중창단 '꿈을 그리는 아이들', 송정초등학교 중창단 '소리아띠', 장승포초등학교 '장승포중창단', 제산초등학교 '제산초중창단'에 이어 중곡초등학교 중창단 '별에서 온 소녀들'의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윤우군(거제중앙초 6년)은 "긴장돼서 잘 못한 거 같다"며 "연습을 많이 해서 소프라노쪽 소리가 잘 안 났다"며 아쉬워 했다.

아들을 응원하러 온 김지영씨(43·중곡동)는 "뿌듯하면서도 무대 올라 선 아들모습에 긴장했다"며 "평소에 가요를 더 많이 아는데 동요대회를 통해 더 많은 동요를 알게돼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합산되는 동안 거제 블루매직 고삼식 대표의 마술쇼가 이어져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술쇼가 끝나고 기다리던 시상식이 이어졌다. 장려상은 삼룡초 '삼룡중창단'·아주초 '앤젤보이스'·거제중앙초 '중앙하모니'·송정초 '소리아띠'·중곡초 '별에서 온 소녀들'이 받았다.

우수상은 일운초 '맑은소리중창'·대우초 '대우어린이중창단'·신현초 '꽃빛아이들'이 수상했다. 그리고 대망의 최우수상은 수월초 '꿈을 그리는 아이들'이 받았다.

지예림양(수월초 6년)은 "모두들 행복하게 즐겁게 노래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수만 안 하면 1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받아서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신명선 지도교사는 "최근에 학교 행사가 많아 시간이 부족해 짬이 날 때마다 연습했다"면서 "잘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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