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최근 임산부 대상으로 정신건강프로그램 ‘임산부 마음 나누기’를 운영했다.
임산부 마음 나누기는 산전 ㆍ 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예방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4회(주1회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치료를 중심으로 음악을 접목한 구연동화를 경험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악기를 다뤄볼 수 있었고 팀별 합주 발표를 통해 서로 협동하고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산후우울 예방교육, 아기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베이비 사인과 긍정의 힘에 대해서 알아보고 임산부 체조도 같이 해보고 스트레스 ㆍ 우울 자가척도검사를 실시해 정신건강수준을 알아보았으며 프로그램 운영 후 호전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타지에 와서 아는 사람도 없이 집에만 있어서 우울했는데 같은 임산부를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좋은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즐거웠다”면서 “1주일에 한번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참석했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임산부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