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평소 배운 화음을 멋지게 뽐내며 전국 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실버합창단이 지난 9일 진주에서 열린 실버페스티벌 가요·합창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다사랑봉사회에서 주관한 ‘실버페스티벌’은 진주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요·합창제,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제공을 위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옥포복지관 실버합창단은 음악적 재능발휘 기회를 통해 노수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여러 지역의 참가자를 물리치고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을 통해 다른 지역민들에게 거제를 홍보하는 광역홍보 가교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 서경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실버합창단원은 강순연 김덕연 김말연 김순금 김연이 김영자 김정순 김정예 김판선 김혜숙 노영신 류일수 박순보 반성순 백금봉 이또악 이소롱 이영순 이옥연 이행자 정경옥 정정자 지옥수 최순희 한명은 한연희 황주순씨 등이다.
한편 옥포종합복지관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매주 2차례 실버합창단 운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지역 노인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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