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영등오광대, 道 민속예술축제 '특별노력상'
거제영등오광대, 道 민속예술축제 '특별노력상'
  • 말둘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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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신장무·포수마당·말뚝이 마당 등 익살스럽게 연기

거제영등민속보존회(회장 소진국)의 '거제영등오광대'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함안군에서 열린 제38회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에 거제시 대표로 참가해 특별노력상을 수상했다.

제38회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는 경남의 민속예술의 발전과 전승·보전을 위해 1968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이번 축제에는 18개 시·군에서 경연 17개 팀, 시연 2개 팀이 참가해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민속극 등이 펼쳐졌다.

거제영등오광대는 거제시 둔덕면 학산에서 전해오는 경남유일의 섬 지역 오광대로 1930년대에 학산에 살았던 마을사람들의 구술을 토대로 학산 주민들의 발굴조사와 거제영등민속보존회의 노력 등으로 우리지역 민속 문화유산인 거제영등오광대 다섯 마당을 복원했다. 

이번 경연에서 거제영등민속보존회는 오방신장무, 포수마당, 말뚝이 마당을 익살스럽게 연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거제시의 전통성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면서 "앞으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민속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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