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박장우)은 지난 9일 거제면 외간리에 위치한 '콩이네 집'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법사랑2호 셉테드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장우 지청장·권민호 거제시장·김도완 형사1부장검사·황수연 수석검사·이희석 경찰서장·법사랑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청장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제대로 될 수 있는 사업이므로 많은 문의와 관심을 가져달라" 며 "첫 시작인 만큼 거제의 다른 우범지역과 피해 지역으로 확대돼 범죄 없는 거제가 되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질서 실천운동 중 하나인 셉테드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의 CCTV·가로등 설치 등 생활방범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통영지청은 거제시청·거제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에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고 시설 앞 도로 진입 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발생위험이 높았던 '콩이네 집'을 법사랑2호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 3기와 도로 반사경의 관리운영은 거제시에서 담당하게 된다.
권민호 시장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밝은 가로등이 설치된 만큼 관리를 잘 해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거제지역에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콩이네 집'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미진씨는 "주변이 많이 어둡고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도로가 위험했었다"며 "가로등과 반사경 설치로 아이들의 안전부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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