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타리를 통해 스스로 세상에 선물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삶과 세상에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자."
회원상호간 로타리의 이해도를 높이고 친교를 통한 직업봉사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기치로 모인 거제칠백리로타리클럽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고현동 수협부페 2층에서 열렸다. 국제3590 박양권 총재 지역대표, 김학수 차차기 회장을 비롯해 거제칠백리로타리클럽 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취임식에서 12대 연암 양성철 회장이 이임하고 나라 고우식 회장이 취임했다.
회원 시상에서는 용진 박학기 회원이 최우수 회원패를, 청옥 조도봉·팔공 남진섭·석림 신정훈·지산 박용찬 회원이 우수 회원패를 각각 받았다. 또 제일고등학교 하우건·거제대학교 강슬기·거제대학교 김동규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양성철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의 참여와 지지 덕분에 정말 즐길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면서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로타리의 기치아래 봉사의 이상을 실현하고 회원 간 단합과 클럽을 향한 회원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의 열정으로 무장한 차기회장단이 클럽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우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거제칠백리로타리클럽은 그간 초아의 봉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면서 "100명 클럽을 만들고 카우뱅크 사업·성지원 국화나누기·사랑으로 그리는 벽화사업 등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로타리의 봉사 이상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인터렉터를 창립하고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봉사를 삶의 일부로 정착시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아시아시대에 한국 그리고 숭고한 로타리 이념인 초아의 봉사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가자"고 역설했다.
대월 김갑종 총재는 치사에서 "로타리언이 하는 일들은 우리 개인의 삶보다 훨씬 멀리 울려 퍼지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고우식 회장과 김종영 총무를 비롯한 임원, 이사 여러분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청송 심학수 차차기 총재는 축사에서 "캄보디아·몽골 국제봉사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며 업적을 남긴 이임회장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취임하는 고우식 회장이 임기 동안 3590지구에서 최우수 대상 클럽의 업적을 남겨줄 것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거제칠백리로타리클럽은 지난 2003년 11월18일 창립해 현재까지 에너지 빈곤층 난방유 후원·목욕봉사·휴가철 생수나누기·복지시설 식사나누기는 물론 캄보디아 씨엠립 화장실 신축 및 몽골 게르유치원 전기시설 지원 등 봉사의 범위를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