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 천재 초능력 소녀
독서광 천재 초능력 소녀
  • 거제신문
  • 승인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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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 로알드 달 作

▲ 조현서(고현중 1년)
이 책의 주인공 마틸다는 수학문제를 1초 만에 간단히 계산해내는 정말 두뇌가 명석하고 총명한 아이면서 조용히 책만 읽는 신비한 소녀다. 마틸다는 예쁜 집에서 아빠 웜우드·엄마·오빠와 함께 산다.

웜우드 씨는 좋지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 변속기에 톱밥을 넣어 주행거리를 바꾸고 페인트칠도 하고 거짓말로 손님을 속여 중고 자동차를 판다. 마틸다는 어른도 읽기 힘든 도서를 한 번에 읽고 3살 때부터 쓰기·말하기가 가능했던 아주 똑똑한 여자 아이였지만 어리석고 돈밖에 모르는 웜우드씨는 마틸다가 못마땅하고 TV만 보게 한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빠는 마틸다가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골치가 아팠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마틸다는 아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척 화가 나서 아빠가 쓰는 모자에 초강력 접착제를 바른다던지 머리에 바르는 로션에 초강력 염색약을 넣어서 아빠를 통쾌하게 골탕 먹인다.

마틸다는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마틸다의 담임선생님 하니는 착한 사람이었다. 트렌치불 교장선생님은 어린시절 하니 선생님을 키워준 이모였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하니 선생님을 구박하고 무시하며 물려받은 유산과 월급을 다 뺏어간다.

이를 안 마틸다는 초능력을 하니 선생님의 부모님 귀신을 가장한 메시지를 쓴다. '트렌치불, 빨리 우리딸에게 재산과 월급을 다 돌려주고 집을 떠나지 않으면 너를 죽이겠다'라고 써서 교장을 물리친다.

한편 마틸다 아버지의 사기 중고차 매매업을 한다는 것이 경찰에 들켜 가족들은 도망치게 된다. 마틸다는 이때 자신은 홀로 남아 하니 선생님과 살 것을 부모님께 제안했고 부모임은 동의한다. 결국 마틸다와 하니 선생님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린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작가 로알드 달은 이런 내용도 참 잘 생각해 내고 상상력이 깊다. 그리고 나도 마틸다의 지능과 초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촌 동생에게 꼭 추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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