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주차공간 확보 및 몽골천막 임차 등 편의제공

독봉산 웰빙공원 내 물놀이장이 오는 7월1일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평일 오전시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들을 상대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8월31일까지다.
거제시는 이날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웰빙공원 바닥분수와 옥포 옛 여객선터미널 옆 어린이공원 바닥분수, 고현동 서문삼거리 시상징탑 원형분수, 옥포경찰서 앞 원형분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닥분수는 이용객이 많은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원형분수는 출근시간에 맞춰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가동되며 악천후 등 기상조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웰빙공원 앞 자전거 전용도로를 맞은편 차선으로 이전해 도로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대형차량들이 불법점유하고 있는 맞은편 도로는 자전거도로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객들이 별도의 텐트를 가져오지 않아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몽골식천막 다섯동을 임차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물놀이시설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방학을 맞은 인근 중·고교 학생들 중 봉사활동인원을 선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독봉산 웰빙공원 내 물놀이장은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 6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춘 500㎡ 규모로 여름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일 평균 500여명이 다녀갔고, 주말에는 평균 2000명의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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