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K-water 거제권관리단은 댐 저수량 적정 관리, 댐과 광역상수도-지방상수도 통합 물 관리로 거제시 전 지역에 원활하게 물 공급을 하고 있고, 이상가뭄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거제시에서도 동부면과 거제면 농업용수를 공급 중인 동부저수지의 저수량이 25%로 급감하여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구천댐에서 지난 18일부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일 2만 톤의 용수를 추가공급하고 있다.
거제시의 주요 취수원인 구천댐은 생공용수전용댐으로 농업용수 공급량은 반영되지 않은 실정이나, 가뭄으로 인한 영농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농업용수를 추가공급하게 된 것이다.
구천댐은 예년 대비 약 128%의 저수량을 확보하여 가뭄이 지속되더라도 향후 1년 이상 생공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며, 농업용수까지 추가 공급하고 있어 댐의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K-water 거제권관리단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가뭄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수요일 하루쯤은 물을 생각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절수, 누수신고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물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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