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께 거제연안서 발견…수과원, 일부해역서 밀집출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경남 전체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해파리대책반은 지난 10일 경남 고성군 일대에서 발견된 보름달물해파리가 지난 17일과 18일 거제 및 창원 해역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주의보를 경남 전체 해역으로 확대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수과원에 따르면 거제 및 창원 인근해역 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 출현밀도는 평균 3~8개체/100m2의 주의보 수준이었고, 일부해역은 최대 15개체/100m2까지 밀집 출현했다.
일반적으로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밀도는 8월까지 증가하며 조류 및 해류를 따라 인근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수산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거제시와 창원시는 수산피해 저감을 위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수행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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