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사곡~장평고개 확장 8월 착공
국도14호선 사곡~장평고개 확장 8월 착공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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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도관리사무소 사업 발주…2018년도 마무리 예정
신거제대교까지 6차선 확장…전국 5순위로 가능성 높아

▲ 국도14호선 우회도로가 시작되는 사곡-장평고개 확장공사가 8월 착공된다. 이 구간을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야기되며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곳이다.

국도14호선 사곡~장평고개 확장 공사가 오는 8월 착공된다. 또 장평고개에서 신거제대교까지 국도14호선 6차선 확장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열린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도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태수 도로과장은 "사업비 90억원이 소요되는 국도14호선 사곡 모래실 입구~장평고개 확장 사업은 진주국도관리사무소가 사업을 발주한 상태"라면서 "오는 8월 착공해 2018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3공구가 개통되면서 장승포 방향 진입차량과 고현방향 진입차량이 맞물리며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도로 확장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온 곳이다.

김 과장은 "사곡 모래실에서 장평고개까지 오르막 차선은 4차로로 확장하고, 내리막은 3차로로 확장토록 건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 구간은 거제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장승포 방향의 차로는 2개 차로를 1개 차로로 줄이고, 고현 방향은 2개 차로로 늘린 상태"라고 말했다.

신거제대교 입구에서 사등까지 국도14호선을 6차로로 확·포장 하는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건설우선 순위에 배정돼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도14호선 6차로 확포장은 총 연장 12㎞로 사업비는 7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과장은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2020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세워 기획재정부에 반영해달라고 건의를 해놓은 상태"라며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 건설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한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신거제대교서 사등까지 도로확장 사업이 경남도에서는 1순위, 전국 5순위로 돼 있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사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12월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도14호선 옛 신현읍~통영시 교통량은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5만4091대(평일 5만2617대·주말 5만779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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