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립 한아름유치원(원장 서종순)에서는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우정의 송편빚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가위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거제애광학교(교장 김장식) 유치부 어린이들과 함께 하였다.

이들 유아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반달모양, 꽃모양, 사랑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의 송편을 빚고 서로 먹여주는 동안 나누면 더욱 커지는 사랑을 경험했다.

거제 한아름유치원은 지난 여름 밤 유치원 캠프활동에도 이들을 초대해 우정을 나눈 것을 비롯 올 3월부터 정기적으로 매월 1회 상호방문 통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서종순 원장은 “농부의 마음으로 시작한 통합교육이 이제 서서히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의 이 따뜻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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