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품행사에서 1등으로 당첨된 시민이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옥포동 성평사우나 대표인 하선옥씨가 그 주인공으로 하씨는 지난 27일 장승포농협(조합장 권순옥)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고객감사 경품대잔치' 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돼 신형 엑센트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았다.
하씨는 당선소감에서 "1등에 당첨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쁨의 영강은 가슴에 간직하고 상품으로 받은 엑센트 승용차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승포농협에서는 하씨의 뜻을 존중해 필요한 이웃에게 이 승용차를 전해주기로 하고 7월 10일까지 필요한 시설이나 기관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문의전화는 055-639-0412 (장승포농협 지도계)로 하면 된다. 차량 인수에 필요한 제세공과금 103만1818원과 등록비 80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한편 장승포농협 하나로마트는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고객감사 경품대잔치를 실시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만 530명에게 당일 100% 당첨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해 쌀과 화장지, 커피, 라면 등의 선물로 교환 해 주었다.
농협은 또 27일 이들 복권을 모아 추첨해 1등 엑센트 승용차, 2등 냉장고, 3등 스마트 TV, 4등 드럼세탁기, 5등 제습기, 전기밥솥, 자전거, 청소기 등 모두 104명에게 상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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